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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치평가 1편: DCF(현금흐름할인법) 실무 해부 - 추정 현금흐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

이 글 요약DCF(현금흐름할인법)는 수익가치 접근법의 대표 방법으로, 미래 현금흐름을 적정 할인율로 할인해 기업 가치를 구합니다.실무의 핵심은 공식이 아니라 '할인할 현금흐름을 어떻게 추정하느냐'에 있습니다.현금흐름은 매출, 원가·판관비, 투자계획(CAPEX), 사업환경 네 축으로 추정합니다.DCF 값은 영업가치(Firm Value)라서, 비영업용 자산이 많은 회사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. DCF(현금흐름할인법)란, 회사가 앞으로 벌어들일 현금흐름을 적정 할인율로 할인해 기업의 현재 가치를 구하는 가치평가 방법입니다. 수천억짜리 M&A 딜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쓰이는 평가 도구이기도 하죠. 안녕하세요, 미전실형입니다. 지난 프롤로그에서 Big 4 FAS의 가치평가 6단계 절차를 그려드리면서, 그중 St..

프롤로그 - 수천억 딜을 움직이는 Big 4 FAS의 가치평가(Valuation) 6단계 실무 프로세스

이 글 요약기업 가치평가는 엑셀 모델이 아니라 '산업 이해'에서 시작합니다.Big 4 FAS 딜본부는 수익가치 접근법(Income Approach) 기준으로 6단계 절차를 따릅니다.순서: ① 산업 분석 → ② 과거 재무 분석(정상화) → ③ 미래 현금흐름 추정 → ④ WACC 산정 → ⑤ 주주가치 도출 → ⑥ 민감도 분석.핵심 가정(WACC, 성장률) 하나가 밸류를 수백억씩 흔들기 때문에, Valuation은 단일 숫자가 아니라 '가치 범위(Value Range)'로 제시됩니다.기업 가치평가(Valuation)란, 한 회사가 앞으로 벌어들일 현금과 보유한 자산을 근거로 그 회사의 '몸값'을 숫자로 환산하는 작업입니다. 그리고 수천억짜리 M&A 딜의 한복판에서 이 작업을 수행하는 곳이 바로 Big 4 FA..

미전실 실무 3편 - 대기업은 왜 수조 원을 들여 경쟁사를 살까? 인오가닉(Inorganic) M&A의 찐 현실

이 글 요약인오가닉(Inorganic) 성장은 외부 회사를 인수해 역량을 단숨에 내재화하는 전략으로, 핵심은 '시간을 사는 것'입니다.인하우스 M&A의 진짜 난관은 외부 협상이 아니라 사내 설득 — 재경팀(비용 통제)과 내부 사업부(생존 본능)가 가장 큰 벽입니다.딜 클로징 끝이 아니라 시작 — 크로스보더 PMI(인수 후 통합)와 문화 충돌이 진짜 지옥입니다.삼성-하만, SK하이닉스-인텔 낸드, 현대차-보스턴 다이내믹스, 한화-대우조선해양이 대표적 빅딜 사례입니다.인오가닉(Inorganic) M&A란, 기업이 신사업을 내부에서 직접 키우는(Organic) 대신, 외부 회사를 인수·합병해 기술과 역량을 단숨에 회사 안으로 내재화하는 성장 전략을 말합니다. 흔히 전략기획의 꽃이자 콥뎁(Corporate De..

대기업은 왜 돈도 안 되는 스타트업에 투자할까? — 미전실의 두 번째 역할, '센싱(Sensing) 투자'

이 글 요약CVC(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)는 대기업이 출자해 운영하는 VC로, 삼성벤처투자·카카오벤처스·GS벤처스·롯데벤처스 등이 대표적입니다.일반 VC가 재무적 투자자(FI)라면, CVC는 전략적 투자자(SI) — 수익성보다 '그룹 사업과의 시너지'를 우선합니다.미전실의 센싱(Sensing) 투자는 초기 스타트업에 적게 베팅해 미래 기술·시장을 들여다보는 '콜옵션' 전략입니다.딜은 실사·투심위를 거쳐 집행되고, 전략적 가치가 입증되면 Follow-on 투자나 M&A로 이어집니다. 미전실 센싱 투자란, 대기업이 사내 펀드나 CVC를 통해 초기(Early-stage)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미래 기술·시장의 흐름을 가장 먼저 감지하는 전략적 투자를 말합니다. "왜 적자 스타트업에 막대한 돈을 대는가?"라는 질문..

미전실 실무 1편 - 회장님의 새벽 이메일: 대기업 미전실 '수명업무'의 찐 현실

이 글 요약미전실(미래전략실)은 그룹 컨트롤타워이자, 회장님의 직접 지시를 수행하는 조직입니다.핵심 업무 중 하나가 수명(受命)업무 — Top-down 특명 프로젝트로, '보안'과 '속도'가 전부입니다.정보는 휴민트·자문사 네트워크·공개데이터 재가공 3채널로 모으고, 핵심은 팩트가 아니라 'So What(그래서 우리 그룹에 뭐가 중요한가)' 입니다.보고서는 빠르면 2~3시간 타임어택으로 경영진 책상 위에 올라갑니다. 미전실(미래전략실) 수명업무란, 그룹 총수가 미래 명운을 걸고 직접 하달하는 Top-down 특명 프로젝트를 말합니다. 보안과 속도가 전부인, 대기업 전략기획의 가장 은밀한 영역이죠. 안녕하세요, 미전실형입니다. 오늘부터 제 닉네임의 모티브이기도 한 그룹 컨트롤타워, '미전실'의 진짜 실무를..

연봉 2억 오퍼 거절? FAS 매니저가 대기업 미전실을 택한 이유와 면접 썰

안녕하세요, 미전실형입니다.지난 글에서 다루었던 주 90시간 3교대, FAS 매니저의 짠내 나는 24시간 스토리는 어떠셨나요?끝나지 않는 컨콜과 엑셀 모델링의 늪에 빠져 젊음을 갈아 넣던 그 시절, 저는 매일 밤 강변북로를 달리며 이직이라는 명확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.오늘은 전략 컨설팅 시절부터 회계법인 딜본부(FAS)까지 이어졌던 화려한 타이틀을 내려놓고, 대기업 미전실로 이직을 결심하게 된 진짜 이유와 그 치열했던 비밀 면접 준비 과정을 낱낱이 공개합니다.1. 왜 PE나 VC가 아닌 '대기업 미전실'이었을까?​뱅커나 컨설턴트들이 이직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선택지는 보통 사모펀드(PE)나 벤처캐피탈(VC)입니다. 저 역시 이직을 준비하며 PE와 VC에 있는 수많은 선배와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..

회계법인 딜본부 현실 - 주 90시간 3교대? FAS 본부의 극악 워라밸

안녕하세요, 미전실형입니다.이번 글에서는 회계법인 딜본부(FAS), 그중에서도 딜의 실무를 총괄하는 Manager 직급의 ‘진짜 현실’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.회계법인 FAS, 특히 M&A 자문이나 가치평가 부서를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, 기사로만 접하던 수백억, 수천억 단위의 화려한 딜 사이즈와 딜본부 특유의 전문성에 매료되어 이 길을 꿈꾸실 겁니다. 하지만 그 이면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워라밸의 붕괴가 존재합니다.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, 제가 회계법인을 퇴사하고 다음 스텝으로 이직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도 바로 ‘일 말고는 일상이라는 게 존재할 수 없었던’ 극한의 업무 강도 때문이었습니다.마치 병원의 간호사분들처럼, 하루를 3교대로 쪼개어 제 자신을 3등분 해야만 했던 그 시절..

전략컨설턴트 직무 파헤치기 - 대기업 5:1 압박 면접과 120명 글로벌 컨콜 생존기

안녕하세요, 미전실형입니다.FAS(회계법인 딜본부) 1년 차의 현실을 다룬 지난 글, 어떠셨나요? 사실 제 커리어의 진짜 시작점은 FAS가 아니라 '전략 컨설팅'이었습니다. 숫자에 매몰되기 전, 비즈니스의 뼈대를 세우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'논리(Logic)'를 먼저 배웠죠.오늘은 전략컨설턴트 직무의 실제를 보여드리기 위해, 제가 FAS로 적을 옮기기 전 전략 컨설턴트 시절에 겪었던 아주 신선하고도 아찔했던 경험, 바로 모 외국계 대기업의 글로벌 벤치마킹 프로젝트에 '스태프 론(Staff Loan)'으로 투입되었던 스토리를 풀어보려 합니다.1. 나 홀로 차출된 Project H, 그리고 이례적인 고객사 면접컨설팅 펌에서는 본인이 속한 팀의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, 특정 산업에 대한 이해도나 스킬셋이 필요..

FAS 실무 1편 - 회계법인 딜본부 인턴·1년 차의 현실

안녕하세요, 미전실형입니다.수백억, 수천억 단위의 M&A 딜이 오가는 회계법인 딜본부(FAS). 이곳에 갓 입사한 생초짜 인턴이나 1년 차 신입은 출근하자마자 무슨 일을 할까요?영화에서처럼 회의실에 앉아 멋지게 M&A 딜 구조를 짜고, 거창하게 DCF(현금흐름할인법) 모델링을 돌릴 것이라 기대했다면 큰 오산입니다. 파트너와 시니어들이 이제 막 들어온 주니어에게 기대하는 역할, 그리고 진짜로 바라는 '결정적 디테일'은 완전히 다른 곳에 있습니다.오늘은 면접장에서 "이 친구 현업 좀 아네?"라는 찬사를 받고, 입사 후에는 선배들이 앞다투어 자기 프로젝트로 데려가려는 '에이스'로 찍히는 비결, 즉 FAS 주니어의 4대 핵심 업무를 공개합니다.1. Key-in (데이터 입력): 딜의 생사를 가르는 '0' 하나의..

"포지션 하나에 800명이 지원했다고요?" — 크래프톤 투자팀 면접 썰

안녕하세요, 미전실형입니다.[1편 IB 면접]이 '실무 실행력'을, [2편 PE/VC 면접]이 '투자 판단력'을 검증하는 자리였다면,오늘 말씀드릴 대기업 투자팀(인하우스/미전실) 면접은 결이 완전히 다릅니다.대기업 투자팀은 자문사(Sell-side)나 운용사(Buy-side)와 달리, 딜(Deal) 하나가 그룹 본업의 명운을 가를 수도 있습니다.따라서 면접관들은 "이 지원자가 사내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고, 우리 사업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?"를 집요하게 파고듭니다.오늘은 제 커리어 패스에서 가장 치열하게 준비했고, 인하우스 투자팀의 뼈 때리는 본질을 확인했던 크래프톤(KRAFTON) 투자팀 임원 면접 썰을 풀어보겠습니다.1. 면접 시작 1분 만에 훅 들어온 면접관의 한마디: "지원자만 800..